*체험단아님. 일기형식의 방문기*
망원동에 카페가 많다는데
가보고싶은 한군데가 있었지만
여기 베리빈으로 선택.
빵이 많다기에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그냥 일반가정집을
참 멋스럽게 꾸며놨다.
그 흔한 공간이
이렇게 탈바꿈될줄이야.

1층 외부는 물론
1,2층 내부 2층의 야외석이
마련되어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닌지라
앉을자리가 썩 많은건
아닌것 같다.

와 문에 얼비치는
튼실한 내모습은 무엇?
GM다이어트를 딱 하루만
했다가 오늘 중도포기했는데
괜히 포기했나 싶다.
내일 3일차 식단으로
다시 갈까부다.

일단은 자리부터 잡는게
급선무인것 같아서
쭉 둘러본후 2층의
야외로 자리를 잡았다.
모기없이 적절하게 부는
선선한 바람을 즐기기에
그만이었다.

콘크리트벽이 그대로
보이는 이게 왜이렇게
나는 멋스러워 보이는건지.


꺅
망원 베리빈 카페는
빵종류가 참 많았다.
지방으로 가득찬
몸뚱아리지만
또 당을 주입해볼까? 크..
최근 내 몸을 신중히
들여다보고 식습관을
하나하나 되새김질하며
알게된건데
나는 밥없인 살아도
당없인 못산다.
GM다이어트 하루 후
바로 땡기는건 밥이아닌
달달한 그 무언가였다.
달기만하면 입에 아무거나
넣어도 됐다.

휴. 난 정말이지
빵에는 못이겨.
다 먹고싶었다.
이 중에서 고르는것조차 싫었다.

주식으로 돈벌어서 뭐할거야?
나? 경제적자유를 누릴꺼야.
이 중에서 하나만 고르는게
아니라 다 맛볼수있는 그런 자유;;

난 솔직히 친구가
크로핀 중 하나를
골라줬으면 했다.
돈은 내가 낼거야.
니 먹고싶은거골라.
이 말 중 뒤에가 잘못되었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브라우니를 싫어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일하면서
기내에 가끔 브라우니를
실었는지 체크하는 flight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질리기 시작했다.
그때 몰래 먹은것도 아닌데
쳐다만봐도 질림.
그리고.. 어?
크로핀이 그렇게나 많은데 어?
이 중 하나 못골라 어?
라는 말은 다 마음속에 삼키고
브라우니와 얼그레이 크로핀으로
선택을 하였다.

브라우니는 언급하지않겠다.
보통 사먹는 브라우니와는
조금 다르다는것만 말하겠다.
나의 온신경과 뇌는
크로핀에 있었으므로
이것만 설명하겠다.
빵? 미쳤다.
크림? 레알미쳤다.
이조합 무엇?


왓더 맛있어!
참고로 내입에서 진짜맛있어라는
말이 나온다면
그건 기본적으로 달다라는게
내포되어있다.
어떻게 겉을 이렇게
바삭하게 구울수있을까?
크로와상처럼 살짝
눅눅할줄 알았는데 전혀.
게다가 크림은 얼그레이의
향이 풍부했으나
쓰거나 거부감이
느끼는 수준이 아니었다.
이걸 먹어보니 녹차도
궁금하고 다른것도
먹어보고싶은데
너는 꼭 그걸 선택해야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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