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자책으로 무언가를 읽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페이지가
자기 마음대로 없어지기도 하고
다음장 넘기는 일도 그냥 책처럼
넘겨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기마다 다름)

이제 밀리의서재를 가입한지 1년이
훨씬 넘어섰다. 그 동안 읽은 수는
책을 사거나 도서관에서 빌린
수보다 훨씬 많았기에 이 결제는
나에게 의미가 있었다.
아쉽게도 내가 읽고싶은 책이
많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언제든 읽을 수 있다는 점,
읽다가 내가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라면 그 읽기를 멈출 수 있다는
이런 점에 기쁨을 느끼며
열심히 사용해왔다.

이 많은 책을 혼자서
다 읽은 것도 아니고
담아두기만 한채 읽지 않은
것도 꽤나 되었다.
이전같았으면 일일히
서점에 가서 찾은 후
살짝 읽어야했거나
도서관 대여를 한 후
몇주만에 다 읽지 못한채
돌려줬었지만 이젠 누군가
읽은 흔적없이 깔끔하게,
원하는걸 담았다가 읽었다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이런 혜택이 책을 훨씬 더
가까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해주는것 같다.

지금 읽고있는 책 중에서
다른 책을 추천하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밀리의서재에
있느냐없느냐이다.
혹시라도 검색이 된다면
빠르게 서재에 넣는 즐거움.
언제 읽을지는 몰라도
더 많은 책들을 알게되니
이런 행위마저 뿌듯하다.

나는 주로 다른 류보다는
경제나 인문 심리 쪽으로
찾아보는 편이다.
돈의심리학은 밀리의서재에서
미서비스 하여 구입하였고
나의 첫 투자수업은 서비스를
하고있긴 하지만 1권은
밀리의 서재에서 슥 읽어도
충분하지만 2권만큼은
책에 표시를 하면서 몇번은
읽어야할 것같아 구매했다.
내가 사용하는 샘3.2는
북마크 하면서 나중에
그 내용을 찾아보기에
다소 답답한 면이 있다.
교과서처럼 몇번을 읽고싶은 책,
어떤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서
그 부분을 빠르게 찾아보고 싶다면
이렇게 기존책으로 구입하는게
역시 진리다.
내용을 읽어보고는 두고두고
또 읽어볼만하겠다 싶은건
오프라인 구매로 연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책들이
이북으로 서비스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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