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독서기록 어플 : 책 어플만으론 부족해서 깔아봄

토리네집 2021. 11. 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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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면 과연 내가 한해동안 얼마나 읽었는지 궁금해지지만 그걸 정리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죠. 책읽는 어플에 내가 이 책을 언제 읽었는지 나오긴 하지만 그 어플의 구독이 종료되면 더이상 이용할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전 북적북적이란 어플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책을 읽기 시작한 후와 다 읽은 후에 간혹 잊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순간 기억해서 읽은 책을 정리하는덴 이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독서기록 어플 북적북적을 처음 켜면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는데 상단에 내가 읽고있는 책을 검색해 설정하면 바로 이렇게 하나하나 쌓여집니다. 올해 초부터 읽은 책이 많지만 일단 다 무시하고 어플을 깔고난 후 읽은 책부터 기록해봅니다. 다 읽은 책은 이렇게 점차 키가 자라요. 저는 10월 말 즈음 럭키라는 책을 완독했고 운의 알고리즘도 읽었습니다. 바로 직전에 증시각도기님 책도 읽긴 했지만 일단 거기까지는 기록하지 않는걸로.


그리고 쌓아보기가 아닌 리스트형으로는 책 겉표지로 표시가 되는데요. 점차 쌓일때마다 느끼는 희열감이 장난 아닐듯! 보통 한달에 두권정도 보니 독서기록 어플에 표시되는 책이 천천히 늘어나길 기대해봅니다.


꼭 읽은 책만 기록할 수 있는건 아니고요. 내가 읽고읽는 책도 표시를 할 수 있는데 심지어 얼만큼 읽었는지 퍼센트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읽을때마다 내가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수동의 미(?)가 있을지어니. 플랫폼 제국의 미래는 맨 처음 기록만 해두고 그 다음에 더이상 업데이트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다 읽고나서 읽었다고 표시를 하는게 편한 것 같아서요. 읽은책, 읽고있는책 뿐만 아니라 나중에 읽고싶은 책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가끔 도서관이나 책방에 가서 보고싶은 책이 있다 싶으면 이 독서기록 어플을 이용해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을 만든 분은 진정 책에 관심많으신 것 같네요.

책을 읽는 양에 따라서 도토리의 키도 점점 커지는데요. 아직 완독한 책 수가 두권밖에 되지않아 세상 꼬꼬마입니다. 이건 마치.. 돈을 모을때 통장 잔고를 보는것처럼 읽은 책의 갯수와 도토리 성장키를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요. 밀리의서재를 이용하면서 내가 얼마나 자주 어플을 이용해 책을 봤는지가 기록되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보면서 내자신을 토닥여줬거든요. 그런데 이제 아얘 구독을 안한다는 이유로 그런 기록까지 차단을 해버렸으니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혹시나 몰라 보고싶은 책도 다 저장해뒀는데 그 리스트마저 볼 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런 책보는 어플과 무관하게 이런 북적북적 책기록 어플을 사용하면 리디북스를 이용하든 샘을 이용하든 관계없이 편하게 나의 독서량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읽고난 후 기록해두는 메모장도 있습니다. 어플로 이모든게 가능한 세상이라니 😍 아이와 책읽는 기쁨을 함께 느끼고 싶을 때 이런 어플로 재미를 더해줘도 좋을것같아요. 엄마의 만족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죠. 전 그냥 제만족으로 독서기록어플을 사용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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