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풀니스 서평 :: 세상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돌아간다.
사실 내 글은 서평이라고 적자니 부끄럽습니다.
그저 독후감 정도가 맞는것같고,
다른 사람들의 서평과달리 책설명보다
읽으면서의 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적어놔서
논란이 있을수있습니다.ㅋ

이 책은 우리의 내면화되어있는
기본상식(?)의 틀이 잘못되어있다며
많은 질문을 던지는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많은 뉴스보도를통해
살기가 점점 어렵고 힘들어진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대로 계산해 따져보면
우리의 삶은 나아지고 있다는걸
각종 통계자료를 통해 보여주고있습니다.
인권, 동물보호, 그리고 기후 등이
점점 안좋아지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개선되어
생각보다 살기 좋으며,
우리가 알고있는 많은 것들이
사실 알고보면 이전시대에
맞춰서 고정관념으로 뇌에
박혀져있거나 잘못된 것들이
많다는것을 실제 예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서 읽다보면 재미있네요.
그 중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60년전 스웨덴이 많은 아이를 낳으면서
남자는 잡안일을 일절 하지않았다는 것인데
옛날과 지금의 한국이
많이 겹쳐보인다는 점입니다
내가 생각한 스웨덴은
아무리 60년 전이라고 해도
남편은 가정적이며 자녀는 많아도 셋정도
낳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스웨덴 남자가 집안일에는 일절
손대지 않았다는 점이 뜻밖이었거든요.
한국과 일본상황이 현재 아직도
가부장적 생각이 존재해
여성들은 아이를 낳고싶어하긴하지만
남편을 생각하면 결혼이 꺼려진다고
적혀있을 땐 뭔가 사이다를
마신 기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은 남자들은 집단일도
다하면서 아이도 보고 돈도벌어다주는
슈퍼우먼을 원합니다.
작가는 한국인이 아니고, 미국인도 아니며
스웨덴 웁살라라는 곳에서 태어나
의사의 인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
한스로스링입니다.
중간중간 한국의 발전과 현상황의
예시들이 나오는 것이,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이렇게 현재 한국여성의
생각까지 콕 집어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를 많이 낳고 사는것,
그리고 각 나라의 살아가는 방식이
문화, 종교의 틀에
얶메어있는것이 아니라
각각의 단계가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을때
뒤쳐진 시대를 살아가서
지금의 우리를 절대 따라갈수없을거라
생각한 나라들이 생각보다 나은삶을
살고있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풀어놓았습니다.
20년전에 배운 지식인
선진국, 개발도상국, 후진국등의
개념은 이젠 통하지않으며
자신의 지식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지않으면
채소가 싱싱했다가 상한듯
우리의 지식또한 뒤쳐진다는걸
설명하면서 꽤 다양한 관점으로
내가 세상을 국민학생때 배운
틀 안에 가둬두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지금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코로나와같은 유행병,
금융위기, 세계대전,
기후변화, 극도의 빈곤
이 다섯가지를 꼽고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상황을 극단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길
당부하고있습니다.
밀리의서재 1달무료가
9월2일로 마지막이고,
이 책을 8월31일에
알게되어서
급하게 읽는다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책이 술술읽혀서
깜짝 놀랬고요.
변화의시작 5am만해도
어색한 문장이 정말많고,
이건 번역본이야.
라는 느낌이 꽤 드는데,
이 책은 그런 기분이
거의 나질 않습니다.
한국인이 적은 책같은
그런 느낌이라 굿굿입니다.
이 책도 크게 이야기하면
끊임없이 공부하라는것.
하지만 세상을 하나의 틀에서
보지말고 다양한 시각에서
보길 충고합니다.
어떤상황이 생기든지
단편적인 한 현상만을
바라보고 급하게 생각하기보다
사실충실성의
마음으로 왜곡되지않게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행동하길
주장하고있습니다.
나는 이책으로
어제보다 상식과
세상을 보는 관점이
+10 되었습니다.
책을 읽는 이유: 어제보다 업그레이드된 내가 되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