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남이섬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남이섬
남이섬은 역시
나라에서 하는게 아니다보니
소비자가 좋아할만한게
뭔지 잘 캐치한 곳이다.
특히 이번에 가본후
깜짝 놀랬다.
아이들과 연인들이
좋아할만한 시설들이
제법 잘 갖춰져있었음.
남이섬에서 놀만한건
짚라인 아니면 자전거겠지
싶었는데 돈만 있으면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볼 수 있는 소비특화섬으로,
짚라인에 이것저것
다 하고싶다면
1인당 10만원+a정도
예상해줘야 한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는 종류가
다양해서 타는 맛이있다.
조금이라도 좋은 가격에
시설을 이용하고싶다면
네이버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것을 추천한다.

짚라인..너란녀석.
타보고싶다.

일본인과 중국인이
많았던 이곳.
이젠 약간
용인 한국민속촌
쀨도 난다.
내부 지도가 필요할까?
싶었지만은 혹시나
몰라서 챙겼는데
별별 테마가 다 있더라.


배를타고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눈이 예쁘나 ㅎㄷㄷ한
타조들을 만날수있다.
뭔가 내가 손을
꼼지락하면
먹을것을 주나? 싶어
쳐다보는데 무서움.
키가 펭수랑 비슷하니까
실제로 펭수를 봐도
무섭지않을까?


남이섬이 이정도
동물원끕인지
전혀 몰랐다.
만약 타조가 작고
사람을 부리로 쫀다거나
발로차지 않는다면
풀어놓고 키울 각이다.


사실 지도를 보며
타조가 있는지없는지
신경을 쓰지않았고
오로지 탱크를
보기 위해 걸어왔다.
바로 옆에는 짚라인
도착장이 있었고
그와함께 액티비티 하나가
바로 연결되어있었다.

바로 저 줄들.
저게뭐지? 우와 남이섬은
놀이터 클라스도 크네~
하며 보니 안전용품을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해보였고
역시나 돈을 내고
사용해야하는 시설이었음.

규모가 꽤 큰데
이 높은 지역은
아이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옆에 낮은 지역은
이용할 수있게 해두었다.
가격은 2마넌...ㄷㄷㄷㄷ


아니..
이렇게까지 돌들을
아트화할일인가?
그림이 아주 예술이다.
정령의숲이라나?
아 대박.
이런맛에 다들
남이섬~남이섬~하는구나.

어딜가나 사진스팟!
커플이나 사진찍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아침에와서
오후까지 사진만
열심히 찍다가가도
엄청 즐거울것같다.
여기저기 다람쥐도 보이고
호숫가에는 거위도 있고
생각치못하게
동물친구들을 많이 보았다.
타조빼고는
사람을 신경쓰지않는 쿨함.


그 중 대표적인 쿨한 녀석이
바로 이 공작새다.
한마리만 있는줄 알았는데
한쪽에서 한놈이 울더니만
이녀석이 울고
저쪽 들판에서 한놈이
뛰어다니며 또 운다.
사람이 가까이온다해도
1의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좀더 가까이보니
깃털이 예쁘다기보단
무늬가 다 똑같은
패턴에 간격도 맞아서
은근 무서웠다.
진짜 신기하다.
누가 자수를 한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런 깃털을
가질수가있을까


00~05학번 갬성을
가진 1인은 남이섬의 으뜸을
바이크로 꼽겠다.
자전거와 전기자전거,
그리고 패밀리 자전거가
준비되어있었고
패밀리자전거의 경우
엄마아빠가 양쪽으로
발을 굴리며 운전을 해야
앞으로 가지기때문에
전기가 아닌이상
여기까지와서 다리에
알을 베기고 싶지않아
1인 자전거로 초이스
역시 커플자전거가아닌
1인으로 선택한건 옳았으나
아이가 힘들다며 1시간도
채 타지 않았다.
집에있는 자전거보다
불편하다고 한다.
어디 자리에 앉았다하면
벌이 윙윙 날아와서
후후는 그네에 타지 않은이상,
식당에 들어가지 않은한
힘들어도 의자에 앉지않았다.
단내나는 후후인가봄

자전거를 타고보니
여기저기 볼만한게
더 많다는걸 또 느꼈다.
강가쪽에 보트를 타는곳이
있어서 아들에게 타보자고하니
싫다고 거절하심. 힝구.

우린 피자를 먹었는데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여기에서 화덕피자체험을
할 수 있다는걸 알았다.
매일 오전10시30분
2인1조 2만원 대박.
피자한판에 25000원인데
왜 그것보다 더싸지?
1인당 2만원인가?
어쨌든 차라리
이걸 알았다면 이거라도
체험해주게할껄 싶었다.
낮이되니 너무 더워졌고
자전거타기도 실패했고
여러모로 낮시간엔
후후와 코드가 맞지않았다.



아마 그네를 타는 시간이
가장 재미났을듯하다.
나에게 20대의 추억이
있는 곳인지라
의미가 있었고
우리 애에게는 10대의
추억이라 말을하겠지.
나중에는 또 어떻게
달라져있을까?
내심 기대가된다.